서울대 총학생회장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
2014-09-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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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서울대 총학생회장 /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대 총

[이경환 서울대 총학생회장 /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대 총학생회 첫 장애인 회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경환(28) 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됐다.
서울대는 2005년 입학한 이 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를 4번 받아 2008년 제적됐다가 재입학했으나 또다시 학사경고를 2번 받아 지난 1일 제명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학사 제적됐다가 재입학한 학생이 학사 경고 2회를 받으면 학사 제명된다. 재입학은 한 번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이 총학생회장은 지난 4월 당선된 지 약 5개월 만에 총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날 상황에 부닥쳤다.
서울대 총학생회 회칙상 총학생회 회원은 서울대 학사과정에 재적 중이어야 한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은 탄핵에 의하지 않고는 어떤 이유로도 그 직에서 해임되지 않는다'는 신분보장 조항이 있기는 하나 이번 경우는 아예 학생 자격이 박탈된 것이어서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공식석상에서 부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장직을 대행할 방침이라고 학교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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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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