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이유와 콜라보한 '소격동' 발표

[사진=유튜브 'seotaiji']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서태지가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한 곡 '소격동'이 공개됐습니다.

2일 자정 서태지는 온라인에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인 '소격동' 아이유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데뷔 22년만에 처음으로 다른 가수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곡이어서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하나의 곡을 여러 가수가 부르는 기존의 곡과는 달리 각각 서로 다른 버전을 부르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서태지는 '소격동'에 대해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19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 비밀을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형식의 소격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격동' 아이유 버전은 서태지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아이유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졌습니다. '문화대통령'이라는 서태지의 수식어에 걸맞게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중입니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콰이어트 나이트'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입니다.

[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