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아기 아빠'만 누릴 수 있는 행복 7가지

2014-10-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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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ittlebabyboettcher.blogspot.com] 장시간 근무, 실적 압

[사진=littlebabyboettcher.blogspot.com]

장시간 근무, 실적 압박, 상사 눈치... 아빠들에게 회사 생활은 '피곤의 연속'이다. 어디 하소연할 곳도 마땅히 없을 때는 조용히 소주잔을 기울이며 '쓰린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하지만 '유일한 팬클럽' 내 아기가 있어, 아빠는 다시 용기를 내 하루하루를 보낼 수가 있다.

'딩동~' 퇴근 후 초인종을 누리고 집 현관문을 열었을 때 풍경, 아기가 있는 아빠라면 "그 맛에 살고 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곤 한다.

너무 아빠 얘기만 했다고 '워킹맘들'이 서운해 할 필요는 없다. 아기들이 '퇴근한 엄마'를 바라보는 눈빛은 아빠와 다르지 않으니까.

퇴근 후 '아기 아빠'만 누릴 수 있는 행복 7가지다.

1. 나를 향한 '열렬한 환호' : 회사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애타게 찾는 사람이 있을까. "아빠~ 아빠~" 소리치면서 나오는 아이들. 처진 어깨에 다시 힘이 들어간다.

[영상=유튜브 'play tae']

2. 회사에서 받지 못한 '영혼 있는' 인사 : 마지 못해 하는 인사가 아니다. 그저 반가워서 몸으로 분출되는 '리액션'이다. 내가 절로 '인기스타'가 된 기분이다.

[영상=유튜브 'weiyingwang']

3.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 : 집에 들어갔을 때,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아이가 또렷하게 "아빠"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공중부양'이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닐까. 필자의 아이도 아직 말을 잘 못하지만,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이 '아빠'였다.

[영상=유튜브 'bobaepapa']

4. 피로를 한방에 날리는 '살인 미소' : '박카스', '핫식스'도 필요 없다. 현관문 앞에서 나를 보고 방긋 웃는 아이의 미소는 하루 피로를 풀어주는 '천연 자양강장제'다.

[영상=유튜브 'wjwrunner']

5. 퇴근한 아빠 앞 '귀요미 댄스' : 어설프지만 그래도 귀엽다. 몸을 이래저래 흔들면서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 그저 사랑스럽고 고맙다.

[영상=유튜브 'Victor Sim']

6. '쿵쾅쿵쾅' 안마 서비스 : 회사에서 오래 앉아 있고 스트레스도 받다보니 아빠의 허리와 목은 편할 날이 없다. 아빠 등에 올라타서 안마하는 아이. 안마보다는 '때리기'라는 말이 더 적당할 듯 하다. 그래도 기분 좋고 시원한 '특별 서비스'다.

[영상=유튜브 'LEE JUNGMI']

7.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 어설픈 발음으로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힘차게 부르는 아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을 때 아빠를 제일 행복하게 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 아빠들의 주제곡을 내 아이의 '라이브'로 듣지 못했다면 그 행복을 알기 힘들 것이다.

[영상=유튜브 'ooloo8644']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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