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나나 관련 제품 판매 잠정중단

2014-10-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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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스타벅스가 수급 문제로 바나나 관련 제품

[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스타벅스가 수급 문제로 바나나 관련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2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바나나 단품과 바나나를 통째로 넣어 만드는 '초콜릿 바나나 프라푸치노'·'망고 바나나 프라푸치노' 등 바나나 프라푸치노 전 제품을 일시적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각 매장에는 바나나 수급 불안정으로 바나나와 바나나 프라푸치노 음료 제공이 당분간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기후 문제로 바나나 작황이 좋지 않아 바나나를 공급받는 필리핀 업체로부터 재고 확보가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다른 바나나 공급처를 찾아 이르면 다음 달 초순에 바나나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국 하이난(海南) 지역에서 태풍으로 약 3억 상자에 달하는 바나나 농장 재고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바나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치솟아 바나나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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