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연기력 논란에 허지웅 "제작진 탓"

2014-1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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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예능 심판자' 캡처] 영화평론가 허지웅 씨가 KBS2 드라마 '내일도

[JTBC '썰전-예능 심판자' 캡처]

영화평론가 허지웅 씨가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미생'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같은 리메이크 작품인 '내일도 칸타빌레'를 '미생'과 비교하면서 "너무 콩트같다", "연애만하고 음악은 언제 하냐?"고 꼬집었다. 방송인 박지윤 씨 역시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심은경마저도 연기력 논란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 씨는 "드라마를 처음 구성하고 콘셉트를 잡는 초반 설계 과정에서부터 비전을 잘못 설정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나는 이 드라마에서 심은경이 제일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판 경우는 드라마 전체 톤에 판타지가 있다. 그래서 그 안에 있는 노다메(우에노 주리)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 한국판에서는 심은경 혼자 이상하다"며 "드라마의 전체적인 톤에 안 어울린다. 그래서 심은경 혼자 고군분투하면서 욕을 먹고 있는데, 이건 제작진들 탓이다. 책임져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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