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인생 철학' 트윗 25선

2014-12-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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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상아탑에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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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상아탑에 갇힌 철학이 아니라, 우리가 살 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생 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에서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불안' 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랭 드 보통은 트위터도 열심히 한다. 트윗으로 나눈 그의 생각을 모아 봤다.

1. 늘 단점을 과장해야 한다. 이미 슬펐던 사람은 위로를 얻을 것이요, 행복했던 사람은 운이 좋다고 느낄 것이다.

2. 두 사람을 끌어당기는 건 둘의 유사함이다. 하지만 '차이를 다루는 방식'이 관계를 유지시킨다.

3. 직장에서 조용한 삶을 영위하는 비결은 이렇다. 회사가 의지할 정도로 유용하진 말되, 해고될 만큼 무용하지는 말 것.

4. 설득력 : 자신의 현재 관점을 유지하지 않는 게 어떤 느낌이라는 걸 기억하는 것

5. 용서는 좋은 기억력을 요한다. 다른 사람이 좀 봐주지 않았으면, 우리가 해내지 못했을 그 모든 순간에 대한 기억.

6. 당신 일을 잘 알지 못하는, 그 편안하고도 흥미진진한 순간에 있을 때, 일은 가장 보람차다.

7. 실패자의 정의 : 다른 사람의 실패를 필요로 하는 사람

8. 누군가를 보지 않겠다 결심하는 건, 슬프게도 그들을 내 인생/상상에서 몰아냈다는 걸 보장하지 않는다.

9. 대부분의 사람에게, 예술에 대한 사랑은 뮤지엄에서 그림 보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차와 옷에 대해 깊이, 그리고 지적으로 생각하는 걸 의미한다.

10. 멍청한 걸 말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멍청한 사람은 이런 두려움을 절대 갖지 않는다) 나쁜 생각보다는 좋은 생각을 훨씬 많이 검열한다.

11. 괜찮은 작가가 되기 위해선, 첫 초고의 대재난을 스스로 용서해야 한다.

12. 꽃, 아름다운 하늘, 평범하고도 지루한 날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선, 당신은 인생한테 약간 시달려야 한다.

13.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두려움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아주 약간만 당신을 미워하며, 거의 대부분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14. 현대 권력이 이해하는 것 : 정보를 검열할 필요 없다. 그냥 사람들의 주의를 근사하게 흐트려 뜨려라.

15. 도덕성의 근간은 우리가 늘 잊는 이 질문에 있다. "이게 당신 아이였다면? 이게 당신이라면?"

16. 소셜미디어의 정신 : 즉각 기분이 상하는 광기, 즉각 기분이 상하는 걸 자랑스러워하기, 용서나 이해에 대해 낮은 평가

17. 인류가 주기적으로 과학의 핵심적 요소를 잊어버린다면, 원성이 자자할 것이다. 하지만 지혜가 사그라들때는 항의없이 넘어간다.

18. 사람을 더 착하게 만들기 위해선, 죄책감을 주는 걸로는 부족하다. 선한 게 매력적으로 느껴져야 한다.

19. 행복 : 야망 하나를 성취하고 그 다음 야망이 나타날 때까지의 그 축복받은 10분.

20. 적이 생기는 게 인생이 잘못돼 간다는 징조로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몇 가지 신념을 갖게 됐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21. 나폴레옹이 말했다.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들이 스무 살이었을 때 세상이 어땠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22. 외로움이란 전염병은 외로움을 치료하려면 로맨틱한 연애를 해야한다는 잘못된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23. 유일하게 정상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24. 더 성공적으로 느끼는 두 가지 방식 : 더 성취해라. 그리고 주변을 당신보다 덜 성취한 사람들로 가득 채워라.

25. 첫 데이트에서 무조건 질문 해야 하는 것 하나 : 어떤 특별한 방식으로 당신은 미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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