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논란' 원펀치, One을 1로 바꾸기로

2015-01-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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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One Punch(원펀치)'란 동명의 밴드 이름을 사용해 논란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One Punch(원펀치)'란 동명의 밴드 이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DM의 새 아이돌 그룹이 원펀치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대신 One을 1로 바꿔, '1PUNCH(원펀치)'로 표기하기로 했다.

'원펀치'라는 이름은 2009년 1월부터 한 밴드가 사용해왔다. 이들은 '원펀치'라는 또다른 그룹이 데뷔한다는 소식에 트위터에서 해당 기사를 링크하고 "네?"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뮤지션의 활동 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다"면서도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그 이름을 사용하는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빚어지자, 용감한 형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새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고민 끝에 '원펀치'로 결정해 공개했지만 동명의 팀이 존재하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며 "본래 이 이름을 쓰던 원펀치 멤버들과 만나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One' 대신 '1'로 앞머리를 표기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원펀치라는 그룹명이 멤버들 이름 이니셜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또 "상표권 등록은 현재 둘 다 안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도의적으로 우리에게 책임이 있으니 만나서 사과할 것이다. 팀명을 바꾸는 것은 우리도 예정된 프로모션 일정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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