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요계에서 사라진 '인기 걸그룹' 10팀

2015-01-08 16:33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실상 해체를 공식 발표했거나 탈퇴, 개별 활동 등으로 뿔뿔이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실상 해체를 공식 발표했거나 탈퇴, 개별 활동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 유명 걸그룹들을 정리해봤다.

1. SOS

1993년 CF모델, 연기자 등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그룹(한나, 박상희, 사현진, 김창숙)이다. 당시 청소년과 젊은층에 인기가 높았던 걸그룹이다. 1집 타이틀곡 ‘처음 느낌 그대로’가 빅히트했다.

[이하 영상=유튜브]

2. SES

1997년 재일교포 출신인 슈(유수영)와 재미교포 출신 유진(김유진), 안양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바다(최성희)로 구성된 S.E.S는 1집 타이틀곡인 I'm Your Girl과 후속곡인 Oh! My Love로 각종 가요 차트를 휩쓸었다.

2002년 5집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이들은 이해 겨울 해체를 선언하고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3. 디바

디바는 1997년 음반 Funky Diva로 데뷔했다. 초기멤버는 채리나(박현주), 비키(김가영), 지니(김진)였다. 2집 활동을 마치고 멤버중 지니가 영주권 문제로 인해 탈퇴를 선언하고 1999년 3집에 유니티의 멤버 이민경 씨를 영입한다.

3집 활동을 마무리하려고 하던 때 룰라 출신인 채리나가 솔로 선언 및 룰라 재결합 동참으로 탈퇴, 2집때 활동했던 지니가 다시 들어온다.

이후 디바는 비키, 이민경 씨, 지니로 팀이 구성됐지만 8집 앨범 끝나고 팀의 막내인 이민경 씨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이유로 탈퇴한다.

현재 멤버 비키는 2009년 7월 결혼을 했고, 이민경 씨는 2013년 미국에서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지니는 디자이너로 활약중이다.

4. 베이비 복스

베이비 복스는 1997년 결성 당시 다섯 명(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의 10대 소녀들로 구성됐던 여성 보컬 그룹이다.

2004년 멤버 심은진 씨의 탈퇴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솔로 전향을 하며 팀을 탈퇴했고, 현재는 잠정 해체된 상태다.

5. 핑클

성유리, 이효리, 옥주현, 이진 씨 네 명으로 구성된 핑클은 1998년 팝 발라드와 경쾌한 댄스곡으로 구성돼 있는 데뷔 앨범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은 2005년 마지막 앨범으로 가수활동을 접고 개별 활동을 선언했다.

이효리 씨는 방송 진행자로, 성유리 씨와 이진 씨는 TV 연기자로, 옥주현 씨는 뮤지컬배우로 각자 다른 영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가수 이외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6. 클레오

클레오는 1999년 1집 CLEO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멤버는 김하나, 채은정, 박예은 씨로 구성돼 있으며 데뷔곡 Good Time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2집 준비 도중 멤버 박예은 씨가 탈퇴해 한현정 씨가 영입되고 2집을 발매하게 된다.

4집 활동 마무리 후에는 멤버 채은정 씨가 탈퇴하고 정예빈 씨가 영입됐다. 2004년 5집이 발표된 후 활동은 중지된 상태다.

7. 파파야

2000년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와 신나는 댄스 음악을 내세우며 활동했던 여성 댄스 그룹이다.

데뷔시 멤버는 강경아, 황윤미, 조혜경, 주연정, 강세정 씨 등 다섯 명이었는데 2집에서는 조혜경, 주연정, 강세정 씨 세 명으로 멤버를 바꿔 활동했다. 은퇴를 밝히진 않았지만 2002년 사실상 그룹은 해체된 상태다.

8. 샤크라

샤크라(Chakra)는 동양적인 멜로디와 이국적인 댄스곡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그룹이다.

네 명의 멤버 황보(황보혜정), 이니(임선홍), 려원(정려원), 은(이은) 씨는 2000년 3월 타이틀곡 '한'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려원을 비롯 멤버 은 씨가그룹을 탈퇴하면서 활동은 휴식기에 들었고, 2005년도 남아있던 황보와 보나 씨도 팀을 탈퇴하며 잠정 해체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