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일본 교수의 21살 여자친구를 향한 알몸 맹세

2015-01-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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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正大学に露出狂現る pic.twitter.com/eVlVFleG

도쿄 한 대학의 캠퍼스에서 50대 교수가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학 교수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21살 여자친구에게 사랑 맹세를 하기 위해 알몸을 노출 한 것이다.

지난 13일 도쿄 다이쇼 대학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사랑싸움에서 비롯됐다.

여자친구는 교수에게 "나를 믿게 하려면 옷을 벗으라"고 말했고 교수는 자신을 의심하는 여자친구를 달래기 위해 캠퍼스 건물 사이 통로에서 알몸을 공개한 것이다.

교수가 옷을 벗자 근처에 있던 학생들이 옷을 들고 도망갔다. 결국 교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교정에 한참을 서 있어야 했다. 당시 옷을 들고 달아난 학생은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신고를 받은 대학 직원들이 출동해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당시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이 SNS에 사진을 올리며 널리 알려졌다.

교수는 "여자친구가 평소 정서가 불안한데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옷을 벗었다"고 옷을 벗은 이유를 설명했다.

교수는 여자친구가 옷을 찾고 나타난 후에야 귀가할 수 있었다. 지역 언론은 둘이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둘은 여자친구 부모 허락하에 6개월 전부터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벌어진 일이다"라며 "경솔한 행동을 해서 미안하다"고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대학 측은 그가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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