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 데이트코스 9선

2015-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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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 [연합뉴스] '오재미동'은 충무로역 지하 1층에 위치한

1.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

[연합뉴스]

'오재미동'은 충무로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영화 공간이다.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어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다양한 영화와 영화·미술 관련 서적을 접할 수 있다. 또 DVD도 있어 이를 직원에게 건네면 비디오방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는 '카트', '액트오브킬링' 등 국내에 개봉된 지 얼마되지 않은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누구나 창작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 'DSRL 카메라 작동법' 강좌는 1000원만 내면 들을 수 있다.

2. 남대문 시장

[위키피디아]

무료하게 느껴진다면 단화를 신고 남대문 시장에 나들이를 가보자. 남대문 수입상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입 식품과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출출하게 느껴진다면 맛집으로 유명한 '한순자 손칼국수집', '가메골 왕만두' 등에 들려보는 것도 좋다. 시장 특유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 경마공원

[위키피디아]

영화관 - 카페로 이어지는 데이트가 무료하게 느껴진다면 과천에 위치한 경마공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연인과 함께 경마에 배팅하면서 짜릿한 관전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경마에 대해서 전혀 모르더라도 현장에서 경마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쉽게 경마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으로 1회용 입장카드를 회수기에 넣으면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배팅은 100원부터 가능하다.

4. 서울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보고 싶다면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해보자. 도시락을 챙겨간다면 학창시절 소풍을 떠났을 때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대공원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5500원을 내면 낙타 타기도 체험할 수 있다.

5. 이케아

[위키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케아지만, 이색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예쁜 가구와 인테리어를 구경하면서 이케아 푸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펜네 파스타는 2900원, 김치볶음밥 2000원, 불고기덮밥 3900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6. 노량진 먹자골목

[유튜브 'CJ E&M' ]

노량진하면 수산시장을 빼놓을 수 없지만 최근에는 먹자골목도 노량진의 명물로 주목받고 있다. 노량진 먹자골목에서는 컵밥, 씨앗호떡, 와플, 어묵, 떡볶이, 베트남 볶음면, 닭꼬치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 장미 한 단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연인에게 특별한 선물도 할 수 있다.

7.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연합뉴스]

올해에도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행사가 열린다. 경복궁은 2월1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창경궁은 2월10일부터 15일까지다. 일반인은 2월4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절차를 밟아야 한다. 경복궁과 창경궁 모두 일반관람료는 3000원이다.

8. 한강 자전거 데이트

[pixabay]

날씨가 조금 풀리면 연인과 자전거를 타러 한강에 나가보자. 강남구, 강동, 관악구, 월드컵공원, 월드컵경기장 자전거서비스센터 등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자전거를 타다 지치면 만원으로 치킨과 맥주를 사서 먹으며 야경을 즐겨보자.

9. 서촌 - 통인시장

[플리커]

서촌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배경이 된 곳이다. 옛 한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촌에는 한국 미술계의 거장 박노수 가옥과 화가 이중섭 가옥, 시인 윤동주가 살았던 하숙집 등이 자리해 있다. 또한 곳곳에는 박물관과 갤러리, 독특한 가게 등이 숨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서촌의 명물인 통인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인데 통인시장에서는 기름떡볶이가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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