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찐개찐(X)-도 긴 개 긴(0), 알고 계셨나요?"
2015-0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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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한 차이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도찐개찐'이라고 합니다.KBS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한 차이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도찐개찐'이라고 합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이 말을 딴 코너가 만들어지기까지 했었는데요.
'도찐개찐'은 틀린 말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도 긴 개 긴'인데요.

[KBS '바른말 고운말' 캡처]
2일 방송된 KBS '바른말 고운말'에서는 "'도 긴 개 긴'은 윷놀이에서 말하는 '도', '개'와 자기 말로 남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뜻하는 '긴'이 더해진 말"이라며 "'도'나 '개'가 나오면 상대방 말을 쫓아갈 수 있는 거리가 거기서 거기인 셈이다. 즉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한 차이'를 뜻한다"고 밝혔습니다.(☞바로가기)
이어 "'도 긴 개 긴'이 올바른 말임에도 발음이 편치 않아 그대로 쓰는 것을 꺼려할 분들이 있다면 뜻이 비슷한 다른 말인 '오십보백보'로 표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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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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