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두 손 모은 마지막 순간

2015-0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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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YTN']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억류 중인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를

[유튜브 'YTN']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억류 중인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를 화형해 처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IS가 3일(현지시각) 공개한 영상에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로 보이는 남성이 철창에 갇힌 채 화형을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요르단 국영TV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IS가 협상에 나서기 전인 지난달 3일 이미 희생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IS는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해왔다.

영상이 공개되자 모하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요르단 국민 모두 IS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 해당 영상 캡처]

[KBS '뉴스광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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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