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 서러운 10가지 순간

2015-03-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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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 받아줄 사람이 없을 때 
[MBC '무한도전' 캡처]

 

자취생들의 영원한 고민 '택배'. 현관 앞에 그냥 두고 가라고 하긴 뭔가 찜찜하고 매번 슈퍼에 맡기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요즘 일부 부동산에서는 인근에 사는 주택, 부동산에서 관리하는 주택의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 역시 다소 껄끄럽긴 마찬가지. 택배는 도대체 어디다 두어야 하나.

2. 혼자 아파 누워있는데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열이 났는지 이마에 손을 올려주는 엄마도 없고, 이불을 폭 덮어주는 아빠도 없고, 괜찮냐고 묻는 친구도 없다.

한밤중에 아파 끙끙 앓다가 잠에서 깨고 나면 이토록 서러울 수가 없다. 

3. 배가 고파 냉장고를 열었는데 신김치밖에 없을 때 
[ MBC '아빠 어디가' 캡처]

대체 남들은 무엇을 해먹고 사는 걸까? 나는 왜 엄마에게 반찬 투정을 했을까?

익숙하지 않은 요리,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내가 하면 맛이 없으니까 자꾸 인스턴트 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배가 고파 냉장고를 열었는데 반기는 건 잔뜩 시어버린 김치뿐일 때. 

4. 밥 혼자 먹어야 할 때 
[SBS '럴브 스토리 인 하버드' 캡처]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누군가 함께 먹을 때 더 즐거운 법이다. 

혼자 차리는 밥상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흥미도 없고. 그러다 혼자 먹자니 괜스레 우울함이 몰려올 때가 있다. 

5. 족발 ·보쌈 등 양이 많은 (배달) 음식이 먹고 싶을 때 
[KBS '장미빛인생' 캡처]

 

치킨은 양이 부쩍 줄어들어 1인 1닭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니 논외로 둔다 치자. 족발이나 보쌈 등 혼자 먹기엔 양이 넘치는 (배달)음식을 먹고 싶을 때 꽤 난감하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기도 어정쩡하고...오늘도 그냥 눈물로 삼킨다. 

6. 별로 쓴 것 같지도 않은데 공과금(가스·전기·수도) 요금 많이 나왔을 때 
[MBC '무한걸스' 캡처]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가스, 전기, 수도 요금. 

한 달에 한 번 고지서가 나올 때마다 흠칫흠칫 한다. 여름을 시원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것은 호사스러운 욕망인 걸까?

7. 학업도 바쁜데 혹은 직장 일도 빠듯한 데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때 
[MBC '무한도전' 캡처]

 

램프의 지니나 우렁각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드디어 돌아왔는데 빨래며 설거지며 비워야 할 쓰레기통이며 집안일이 잔뜩 쌓였을 때. 딱 울고 싶다. 

8. 세탁해둔 옷이 없을 때 
[SBS '런닝맨' 캡처]

 

틀림없이 있던 것 같은 데 없는 내 옷. 바쁜 아침 가뜩이나 정신없는데 보이질 않는 옷에 신경이 곤두선다.

그러다 알게된 사실은 "내가 세탁을 안했구나 ..." 어찌하리오 이것이 현실인걸 .

9. 집주인과 다툼이 생겼을 때
[ameblo.jp]

 

집주인이 고쳐줘야 할 부분임에도 떠넘긴다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문제가 생겼을 때. 괜히 나이가 어리니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영 찜찜하다. 

10. 천둥·번개 등 날씨가 흐린 날 혼자 잘 때 
[ MBC '아빠 어디가' 캡처]

 

무섭다고 징징거릴 엄마도 아빠도, 같이 자자며 은근슬쩍 친한 척 할 동생도 언니 오빠도 없다. 

창문은 왜 이렇게 덜컹거리고 천둥 번개는 왜 이리 요란한지.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려 덮으며 서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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