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기업 CEO 8인의 어록

2015-03-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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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위키피디아'남의 잘 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

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위키피디아

'남의 잘 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항상 기뻐하라. 그래야 기뻐할 일이 줄줄이 따라온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차럼 행동하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어있다'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마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본전 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신의 목소리이다' '효도하고 또 효도하라. 그래야 하늘과 조상이 돕는다' '돈은 돈을 좋아한다. 생기는 즉시 입금 시켜라'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다'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멈춤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라'

2. 구본무 LG그룹 회장

연합뉴스

'희생 없이 일등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망상은 버려라'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에서 이기려는 승부근성이며, 이는 아날로그시대이건 디지털시대이건 불변의 진리이다'

'깨끗하고 건전한 기업만이 오래도록 존경받는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 '진정한 일등은 결코 단기성과에 만족하는 근시안적인 일등이 아니라 50년,100년동안 지속하는 일등이어야 하며 이는 정도 경영을 통해서만 완성된다'

'고객의 처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해 경쟁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안겨줄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R&D가 새로운 기술, 그 자체를 중요시했다면 이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더 나은 방식을 찾는 R&D로 생각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3. 이해진 네이버 의장
연합뉴스

'라인에서 직원들의 마지막 절박감, 혼이 담긴 느낌을 받는다. 사업 성공도 그런 것 같다. 한 번의 천재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수십, 수백 번의 시도에도 성과가 없다가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한 번 시도하는 것에서 찾아오는 것 같다'

'비전이라는 것을 잘못 가지면 고집이 된다. 내가 이렇다라고 말하고 나면 모든 것을 그것에 맞춰서 보려고 한다. 기업을 잘 하려면 소비자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흐름이 보인다. 그러려면 많이 겸손해야 하고 많이 비워져 있어야 한다. 천재가 되는 것보다 겸손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터넷이란 흐름을 타고 창업했다. 모바일은 또 다른 큰 변혁이다. 지금 세대들은 이 흐름을 엄청난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어영부영하고 있으면 안된다. 하지만 창업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것보다 확고한 자기 분야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를 잡으려면 적어도 5~6년간 갈고 닦은 실력과 깊이가 있어야 한다'

'좋은 리더, 리더에 대한 존경심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생각해봤다. 결국은 성공 사례에서 나오더라. 저 사람이 하자는대로 했더니 잘 되더라하는 것에서 존경심이 생긴다'

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연합뉴스

'굴곡 많은 인생에서 성공이란 게 진짜 있나, 반대로 실패라는 게 진짜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좌절하지 않고 그냥 갑니다. 성공을 염두에 두는 게 아니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나의 꿈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스트레스는 풀면 안 됩니다. 안고 가야 해요. 그런 이야기가 있죠. 9회 말 투아웃까지 갔는데 만루 상황에서 투수는 긴장하게 마련이에요. 감독이 타임을 불러 마운드에 올라가서 긴장 풀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말하면 반드시 지고, 도리어 심호흡을 함께 해주면 이긴다고 합니다. 긴장이 필요한 순간에는 긴장을 해야 해요'

'결국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삶에 대한 태도이다. 정의로울 수 있는 용기와 전문가들의 비판에도 긍정적인 비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에 관한 이야기다' '계획이나 설계가 아닌 몰입적인 도전만이 결정적 사건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계획이나 설계는 통찰 후의 유희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장기간의 집중을 필요로 한다. 그건 강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은 도전적 몰입 상태의 지속이다. 열정이 이끄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에 정렬되어있는 충만한 동기가 진정한 동력이다. 꼭 해내겠다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5.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 회장(오른쪽)/연합뉴스

'상품을 넘어 예술이 돼야 명품이다. 그렇게 되려면 명장의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의 가치와 최초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정통성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고 공감을 얻을 때 비로소 진정한 명품 브랜드가 탄생한다'

'핵심은 신뢰다. 신뢰 없이는 어느 누구와도 관계를 쌓을 수가 없다. 신뢰 구축을 위해 진실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 강대국인 프랑스 시장에서 제품을 철수시킨 후 세상의 고객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종종 80%는 고객을 보고 15%는 경쟁자를 보고 5%는 지나온 과거를 보라고 얘기하곤 한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마음이 떠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6.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연합뉴스

'실수의 과정을 지켜봐 주고 약속을 했을 때는 비용을 수반하더라도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고 하면 그 조직의 룰 안에서 결과적으로 조직원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게 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한발 한발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발전할 수 있다'

'옛날에는 기업가들이 맨땅에 헤딩도 했다. 돌격 정신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했던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오기, 하면 된다는 정신력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선진화된 개척정신이 필요한 때다'

'모든 걸 CEO가 알아야 하는 건 아니다. 또 모든 걸 알 수도 없다. 모든 걸 알아야 권위가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행세하고 일일이 간섭하고 지시하다 보면 의사결정 과정이 비틀어지고 CEO의 아집과 고집이 끼어들면서 회의 결론이 엉뚱한 방향으로 도출되는 위험한 순간이 온다. 그런 걸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한다'

7.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연합뉴스

'사회에서 기업에게 요구하는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은 시간이 지나면서 높아진다. 1980년대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대기업은 제대로 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기준으로 보면 기업들의 윤리경영 활동은 여전히 모자라다. 물론 현대카드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사회적인 기준보다 한 두발 늦는 것이다'

'임직원 모두가 의견을 말하고 받아들이는 문화가 흘러야 한다. 현대카드는 그런 문화가 있다. 글로벌 회사들이 우리를 찾아와 합작을 하자고 하는 이유다'

'10년 전 현대정공 멕시코 공장 대표를 할 때는 금융업을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인생은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아 앞날을 알 수 없지만 열정을 갖고 열심히 살면 불확실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회장(왼쪽)/연합뉴스

'재벌 2세들은 부러움을 한몸에 받지만 또 한편으로 어깨에 큰 짐을 하나씩 지고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선대가 일군 기업을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지켜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성장할수록 엄청나게 커진다. 그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이들은 기행을 일삼거나 여자를 탐하거나 갓길로 새기 때문에 재벌 2세들은 기본적으로 불행한 사람들이다'

'롯데가 너무 신중한 것 아니냐고들 하지만 내실을 중시하는 문화라고 말하고 싶다. 이는 평소에 (신격호)회장께서 강조하시는 거화취실(겉치레를 피하고 내실을 추구한다)과도 그 맥락을 같이한다. 사업을 구상할 때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시작한다'

'기업가는 경영에만 집중해야 한다. 돈을 벌어 국민에게 봉사하는 데서 재미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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