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시나요?" 똑똑하게 환전하는 8가지 팁
2015-05-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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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역 내 은행 환전센터를 적극 활용한다[flickr.com] 서울역 안에 있는 은행
1. 서울역 내 은행 환전센터를 적극 활용한다

서울역 안에 있는 은행 환전센터는 최고의 환전소로 통한다. 기업은행 환전소와 우리은행 환전소가 있다.
기업은행 서울역 환전소는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환전 수수료: 은행이 외화를 팔아서 얻는 수익) 단 1인당 100만 원씩만 환전이 가능하다. 연중무휴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다.
우리은행 서울역 환전소는 달러는 환전 수수료 최대 85% 우대, 유로와 엔화는 30%까지 인하해준다. 이곳 역시 연중무휴며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다.
2. 주거래 은행을 찾아간다

각 은행에는 우수 고객을 위한 환율우대제도가 있다. 자신이 급여 통장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은행에 가면 환전 수수료를 낮춰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면세점 할인 쿠폰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3. 공항은 최대한 피한다. 환전 수수료가 최대 20배 더 비싸다

공항 환전소는 운영시간이 길고 임대료 등 관리비가 많이 들어 수수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
공항 환전소의 수수료율은 최대 약 3.5%로 일반 영업점 수수료율의 2배 정도다. 또한 일반 은행 지점에서는 수수료 우대 혜택 등이 있기 때문에 수수료 차이가 최대 20배까지 날 수도 있다.
4. 동전으로 환전한다. 단 현지에서 모두 쓰고 돌아온다

일부를 동전으로 환전해 가는 방법도 좋다. 동전으로 환전할 경우 매매기준율 대비 70% 정도 저렴하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외국 동전을 따로 수출입하지 않으며 여행 다녀온 고객들에게 싸게 매입한 후 다시 비교적 싼 가격에 내놓고 있다. 그러므로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 현지에서 동전은 모두 사용하고 돌아오는 것이 좋다.
5.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 환전을 이용한다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수수료를 최대 70%까지 아낄 수 있다.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으며, 돈을 찾을 은행 지점을 미리 지정한 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다.
6.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는 현지 통화로 한다

외국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 현지 통화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이 한 번 더 필요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카드회원이 해외에서 원화결제한 총 규모는 8441억 원이었으며, 원화로 결제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나가게 된 돈은 약 600억 원이라고 전했다.
7. 은행의 휴가철 환전 이벤트를 활용한다

휴가철이 되면 은행들은 환율 우대,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를 준비한다.
8. 동남아 국가는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다시 환전한다. 큰 단위 화폐가 유리하다

국내에서 동남아 국가 화폐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가 높다.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게 환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50달러, 100달러 등 큰 단위 화폐가 환율에 유리하다. 또한 신권과 구권의 환율이 다르게 적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