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비군 사격시 통제관에 '실탄-방탄복' 지급

2015-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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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 내 사고현장인 예비군사격장에 남은 혈흔과 수통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국방부는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 재발 방지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수 한명 당 조교 한명을 배치하고, 통제관에게는 실탄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방부는 15일 '예비군훈련 총기사고 재발방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육군은 이번 대책에서 '우선조치 사항'으로 모든 사수에게 조교 한명씩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총기 고정틀과 안전고리 등 사격장 내 안전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키로 했으며, 예비군 훈련시 이를 통제할 현역들의 수가 부족한만큼 간부 출신 예비군을 통제관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해당 부대 지휘관과 참모들의 현장 감독을 강화하고, 사격 통제관과 조교들의 사격 훈련에 대한 통제능력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아울러 사격장의 통제관과 조교들에게 신형 헬멧과 방탄복을 지급,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통제관에게에게는 위급 한 상황에서 현장 조치를 위해 실탄을 지급하는 문제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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