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뒤늦게 발견' 싱크대 서랍장에 아기 시신 방치한 엄마
2015-05-21 14:59
add remove print link
[imgarcade.com] 주방에 있는 싱크대 서랍장에 아기 시신을 수개월간 방치한 어머
[imgarcade.com]
주방에 있는 싱크대 서랍장에 아기 시신을 수개월간 방치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귀포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한 씨(여·29)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 씨는 지난해 여름 아기를 비닐봉투로 싸 자신이 살고있는 서귀포시의 한 원룸 싱크대 서랍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의 이같은 범행은 지난 20일 한 씨 남편이 밤 9시쯤 싱크대 서랍장에서 아기 시신을 발견하면서 밝혀졌다. 아기 시신은 비닐봉투로 감싸져 있었으며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남편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한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창고에서 아기를 혼자 낳았는데, 태어난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기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