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D프린팅 의수 제작에 60만 달러 지원
2015-05-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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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가 이뤄낸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는 '의수'다. 계속해서 몸이 자라는 아이들
3D프린터가 이뤄낸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는 '의수'다. 계속해서 몸이 자라는 아이들, 사람과 다른 몸 구조를 가진 동물들에게 '맞춤형 의수'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3D프린팅 의수 제작 지원 사업에 구글이 뛰어들었다.
구글은 3D프린팅 의수를 제작하는 비영리단체 '이네이블(e-Nable)'에 60만 달러(약 6억 6000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26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로 밝혔다.
처음에는 단 두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각국에서 자원봉사자가 쏟아져 '이네이블 커뮤니티'라고 불리는 글로벌 단체가 됐다.
[유튜브 'e-NABLE']
구글은 "이네이블의 활동은 의수 제작 단가를 낮춘다. 아이들에게 의수를 나눠주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이며, 미처 충족되지 않은 필요도 채워준다"며 "(이번 지원금이) 오픈소스 3D프린팅 의수 디자인, 배포, 전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구글 임팩트 챌린지: 장애 부문(Google Impact Challenge: Disabilities)'을 시작했다. 이네이블은 '구글 임팩트 챌린지: 장애 부문' 첫 지원 단체로 선정된 것이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장애 부문'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돕는 비영리단체를 위해 총 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신청자가 장애인을 돕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활용,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제출하면 심사 뒤 지원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이네이블 이외에도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들을 돕는 '월드 와이드 히어링(World Wide Hearing)'에도 50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3D프린팅 자격사 제도가 시행됐다. 산업자원부가 인가한 3D프린팅 자격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3D프린팅 자격증 제도다. ▲3D프린팅 마스터 ▲3D프린터 조립전문가 ▲3D프린팅 전문교강사 등 3가지 자격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30일에 첫번째 3D프린팅 자격증 시험이 실시돼 국내에서도 3D프린팅 자격증을 가진 자격사가 탄생한 바 있다.
제3회 3D프린팅 자격증 시험은 4월 26일에 실시된다. 제3회 시험에서는 ▲3D프린팅 마스터 ▲3D프린터 조립전문가 ▲3D프린팅 전문교강사 각각 2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관련 동영상 교육은 3D프린팅 자격사 온라인 교육 사이트 (www.3dplicense.co.kr)에서 볼 수 있다. 3D프린팅 자격사 온라인 교육 사이트는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며, 모바일 교육 사이트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라도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