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워 이긴 연예인 10명

2015-05-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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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환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난치병'이라는 인식과 달리 최근 현대 의학의

국내 암 환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난치병'이라는 인식과 달리 최근 현대 의학의 발달로 암에 대한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 투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인 압박감은 부담스럽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암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연예인들을 보면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조기 발견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암 치료에 가장 좋다. 또,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식이요법 등이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1. 가수 이문세 씨 '갑상선암'

[이하 연합뉴스]

지난 2007년 갑상선암 최초 진단을 받고, 지난해 재발했다는 이문세 씨. 2차례 수술을 받고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암세포가 성대 가까이 있어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성대 쪽은 미세하게 건드려도 완전히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이었다.

2. 방송인 홍진경 씨 '난소암'

지난 2013년 3월 난소암을 선고받은 홍진경 씨. 그는 지난해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방송에서 삭발한 머리를 공개했다.

항암치료로 인해 온몸에 털이 빠져, 방송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가발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현재는 거의 완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3. 가수 백청강 씨 '직장암'

지난 2010년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1' 우승자인 가수 백청강 씨. 그는 지난 2012년 직장 내 선종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회복 과정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았다.

4. 가수 양희은 씨 '난소암'

젊은 나이인 31세에 난소암을 판정받아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었다는 가수 양희은 씨. 그 때는 양 씨에게 가수활동의 최고 전성기였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처음에는 치료를 거부했지만, 꾸준한 식이요법으로 완치에 성공했다.

5. 가수 전영록 씨 '대장암', '직장암'

지난 2013년 전영록 씨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에 출연해 "3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됐다"며 "친구인 개그맨 이홍렬의 위로와 응원 덕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완치된 상태다.

6. 배우 겸 가수 박정아 씨 '갑상선암'

[박정아 씨 트위터]

걸그룹 쥬얼리 출신인 가수 박정아 씨. 지난 2013년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암을 발견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

7. 가수 김태원 씨 '위암'

[뉴스1]

지난 2011년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 선고를 받은 가수 김태원 씨.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 김 씨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망치로 맞은 기분이었다. 인생 최대의 고독이었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다행히 수술은 잘 됐다"고 말했다.

8. 배우 김영애 씨 '췌장암'

[연합뉴스]

배우 김영애 씨는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무렵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았다. 당시 김 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비밀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가 종영한 뒤 9시간의 대수술을 했다는 김 씨는 같은 해 10월 SBS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으로 컴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9. 개그맨 안영미 씨 '갑상선암'

[이하 뉴스1]

지난 2007년 갑상선 암을 발견 수술을 받았던 안영미 씨. 그는 "어찌 보면 갑상선 암이라는 게 약한 암에 속하고,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속으로는 '괜찮다'고 되뇌었지만, 막상 수술이 다가오자 무서웠다"고 투병 당시를 회고했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았고, 완치됐다.

10. 가수 엄정화 씨 '갑상선암'

지난 2010년 종합검진을 받다 우연히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는 엄정화 씨. 투병 사실을 가족과 지인에게만 알리고 극비로 수술했다. 다행히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완치됐다. 그는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당시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고, 특히 태웅이가 많이 울었다"며 가족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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