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2가지
2015-06-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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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귀여운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무엇이든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

귀여운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무엇이든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고양이가 음식 앞에서 울면 마음이 약해져 음식을 조금 나눠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을 알아봤다.

양파, 파, 마늘은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해 혈뇨와 빈혈을 유발한다.

익히지 않은 고기나 생선, 달걀 등을 먹으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은 고양이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구토, 발작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달걀 흰자에 함유된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은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의 소화 흡수를 방해해 피부염,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우유에는 락토스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고양이는 이를 소화시킬 수 없다. 만약 먹을 경우 설사를 하거나 심한 냄새가 나는 변을 배설할 수 있다. 락토스가 제거된 고양이 전용 우유를 먹여야 한다.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아미노산 요구량이 많다. 오랜 시간 강아지 사료를 먹일 경우 영양실조가 올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참치에는 비타민E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있어 장기간 참치를 섭취할 경우 비타민E 결핍으로 인한 황색지방병에 걸릴 수 있다. 황색지방병이란 체내 지방조직에 염증성 지방이 생기는 질환이다. 고양이 전용 참치 캔에는 이를 막기 위해 비타민E가 첨가돼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한 첨가물이 함유돼 있다. 사람 체중의 1/10밖에 되지 않는 고양이에게는 매우 해롭다.

당신이 짐작하듯이 술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다. 소량만으로도 구토, 발작, 호흡부전, 혼수상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치킨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닭뼈를 잘못 삼키면 장이 파열되거나 질식할 수 있다. 꼭 주고 싶다면 살코기만 끊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뺀 뒤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카페인에 더욱 민감하다. 한 두번 핥아먹는 것으로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그 이상 섭취할 경우 혈압 상승, 구토, 과잉 행동, 고열,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과학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포도나 건포도는 고양이에게 급성신부전증을 초래한다. 소량만 먹어도 구토,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