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출시 예정 '빨간 햄버거'

아카 사무라이 치킨 버거 / 이하 일본 버거킹

일본에 빨간 햄버거가 등장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 버거킹이 빨간 햄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월 3일 빨간 햄버거 판매가 시작된다.

햄버거 이름은 '아카 사무라이 치킨 버거(Aka Samurai Chicken Burger)'이며, 앞에 달린 수식어 'Aka'가 '빨간'을 뜻한다.

버거킹은 빵과 치즈는 토마토 파우더로, 핫 소스는 미소된장과 고추로 빨간색을 냈다고 밝혔다.

아카 사무라이 치킨 버거 가격은 540엔(약 4800원)이며 자매품 '아카 사무라이 소고기 버거(Aka Samurai Beef Burger)'는 690엔 (약 6200원)이다.

아카 사무라이 비프 버거

한편 지난해 가을 일본 버거킹은 검은색 햄버거를 야심 차게 내놓아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이를 맛본 소비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버거킹은 8월 중순 검은색 햄버거 업그레이드 판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