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GV 갔던 사람들이 지적하는 CJ 광고
2015-06-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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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최근 CJ CGV(@CJ_CGV)에서 영화를 본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

최근 CJ CGV(@CJ_CGV)에서 영화를 본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편하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국뽕광고가 계속 되는 한 절대 CGV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영화 보기 전에 너무 기분이 불쾌해짐..
— 지리멸렬 (@paceset) 2015년 6월 29일
CGV에서 나오는 이 CJ 광고를 보면 참 한국 자랑할 게 많이 없구나, 싶다. 전국민의 90%가 태극기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첫 번째 자랑이라니... pic.twitter.com/6Eqo4aS5a7
— Jun (@anygate) 2015년 6월 9일
이들은 CJ그룹이 계열사인 CGV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공익광고 '온리 원 코리아'(ONLY ONE KOREA·☞영상 바로가기)를 언급하면서 이런 조롱섞인 지적을 했다. 반면 이런 지적이 무리한 주장이라는 이용자도 있었다.
극장용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상영되고 있다. 일종의 나라 사랑 캠페인인 '온리 원 코리아' 영상에는 이런 문구가 등장했다.
국민의 90%가 국기를 가지고 있는 나라
세계 빈곤 국가 중 하나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나라
기름범벅이 된 바다를 위해 10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달려가는 나라
반세기 만에 GDP를 750배 성장시킨 나라
700만이 광장에 모여도 단 한 번의 사고도 없던 나라
당신이 살고있는 이 나라는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입니다
ONLY ONE KOREA
CJ그룹 홍보기획팀 관계자는 29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에 세월호 사건 등 안타까운 일이 있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됐었다. 또 올해가 CJ그룹이 문화산업을 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국민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온리 원 코리아)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