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도 등장한 '일베 맨유 엠블럼'

2015-07-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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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브레인스토어 축구 관련 책 표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엠블럼 대신 극우성향사이

이하 브레인스토어

축구 관련 책 표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엠블럼 대신 극우성향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를 상징하는 엠블럼이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책은 지난 3일 출간된 '누구보다 맨유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축구 칼럼니스트 이성모 씨가 썼다.

문제가 된 건 표지에 사용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블럼이다. 공식 엠블럼은 작은 악마가 삼지창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 책 표지에는 삼지창 대신 자음 'ㅂ'이 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엠블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베 엠블럼'

이에 네이버 책 소개창에는 비판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네이버

그간 '일베'의 'ㅇ'과 'ㅂ'을 상징하는 '일베 엠블럼'은 공중파 방송 노출 등으로 논란이 돼 왔다.

출판사 측은 8일 위키트리에 "이 문제에 대해 저희 쪽에서는 오늘 처음 알았다"며 "문제를 알았으니 논의할 예정이고 현재 전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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