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아우디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수사 중"
2015-07-08 11:26
add remove print link
청계천에서 1인시위 하는 '클럽 아우디녀' / 연합뉴스 일명 '클럽 아우디녀'라고 불리는

일명 '클럽 아우디녀'라고 불리는 이모 씨가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스포츠경향은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가 신고를 받고 지난달 이 씨를 소환 조사 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올누드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 일부를 몇몇 SNS 이용자들에게 공개했다.
이후 이들에게 자신의 성관계 영상 '풀버전'을 볼 수 있다고 유혹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씨는 이들에게 통장 사본을 보내 '채식주의'를 위한 모임에 쓰인다며 회원가입비 월 10만원을 입금하도록 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경찰이 이같은 내용을 알게 된 건 누군가의 제보 때문이었고 이 씨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상대방이 "아무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살고 싶으냐"라고 묻자 "남친이랑 XXX 거 팔아서 돈 벌어 쇼핑몰 확장시키는 게 내 꿈"이라고 답했다. 이 씨는 오는 11일 '유료 누드 촬영회'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4월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앞을 시작으로 신촌, 강남 등지에서 반라 1인시위를 벌여왔다.
그는 클럽에서 나체로 춤추는 사진과 영상 등이 SNS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과거 수입차 아우디 딜러였다고 밝혀 '클럽 아우디녀'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