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공 바로 잡아낸 베컴 움짤
2015-07-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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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 능력을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 능력을 보여줬다.
10일(한국시각) 올잉글랜드 클럽에서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복식 준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2세트 진행 중 선수가 서브한 공이 서비스코트에 바르게 들어가지 않고 관중석을 향해 크게 튀었다. 그리고 관중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베컴이 그 공을 단숨에 한 손으로 잡아냈기 때문이다.
코트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던 선수마저 라켓을 들어 박수를 보낼 만큼 놀라운 반사 신경이었다.
이에 베컴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어 보이다가 짧게 손을 들어 환호에 감사함을 표했다. 함께 경기장을 찾은 베컴의 어머니 산드라 베컴(Sandra Beckham) 역시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엄청난 캐치였다. 베컴은 골키퍼가 됐어야 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Incredible catch by David Beckham in the Royal Box at #Wimbledon. He should have been a goalkeeper...
Posted by Wimbledon on 2015년 7월 9일 목요일
이날 경기는 앤디 머레이(Jamie Murray), 존 피어스(John Peers)가 세트스코어 3대1로 조나단 에를리치(Jonathan Erlich), 필립 페츠쉬너(Philipp Petzschner)에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