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페니스' 10대 소년 성기 도금하려다 사망

2015-07-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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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를 도금하려한 소년(왼쪽)과 금 / 유튜뷰 'JoshRimer' 캡처, Pixabay 

성기를 도금하려한 소년(왼쪽)과 금 / 유튜뷰 'JoshRimer' 캡처, Pixabay

 

미국에서 성기를 도금하려던 10대 소년이 사망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던 17세 소년 나사리오 콘추사 곤잘레스(Nazario Conchuza Gonzalez)가 성기에 도금하려다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히스패닉계 불법체류자로 악명높은 갱단의 일원이었던 그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고민하다 성기를 도금할 계획을 세웠다. 

소년은 평소에도 영화 '오스틴 파워스:골드멤버'에 등장하는 악당의 황금색 성기를 동경했었다고 한다.

이하 영화 '오스틴파워:골드멤버' 

 

결국 소년은 이를 실행에 옮겼다. 

성기에 1차로 페인트로 색을 입힌 뒤 다시 금색을 덧칠하는 방법으로 황금색 성기를 완성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페인트에는 납 성분이 있어 이는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 그는 끝내 부작용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소년을 담당했던 LA 커뮤니티 병원 이안 박사는 "이런 사례만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라며 갱단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박사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굉장히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끝내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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