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기억한 어린시절 신세경

2015-07-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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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씨 인스타그램 캡처 일명 '종이접기 아저씨'로 알려진 종이문화재단 김영만 평생교육원

신세경 씨 인스타그램 캡처

일명 '종이접기 아저씨'로 알려진 종이문화재단 김영만 평생교육원 원장이 과거 유아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신세경 씨를 추억했다.

22일 마이데일리는 '김영만 아저씨의 못 다한 이야기'라며 김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영만 신세경, 참 예의 바르고 착했던 아이(인터뷰③)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김 씨는 "그 코딱지가 이제는 제가 바라보지도 못하는 톱스타가 되어 너무 좋다"며 "세경이가 1년 가까이 저랑 같이 했는데 워낙 잘했다. 예의도 바르고 착하고"라고 신세경 씨를 추억했다.

이어 "엄마가 데리고 다녔는데, 엄마가 세경이한테 우유를 주면 쉬는 시간에 와서 '선생님, 드세요' 하면서 주는 거예요. 엄마가 하나 준 건데 제가 먹으면 세경이가 못 먹잖아요. '선생님은 금방 먹었으니까 괜찮아' 하면 그때서야 먹고 그랬어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코딱지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질문에 김 씨는 "친구들, 우리 인생은 참 길어요.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앞을 보고 걸어가요. 그러면 항상 꽃은 핍니다"라고 지금은 훌쩍 자란 젊은이들을 응원했다.

이어 "그런 생각이면 험악한 사회를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코딱지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신세경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저씨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어린시절 김영만 씨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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