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영상 유포된 후 심각하게 고통스러워 해"
2015-07-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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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씨 / 연합뉴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 씨가 몇 년 전 성관계 영상이 유포

한성주 씨 / 연합뉴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 씨가 몇 년 전 성관계 영상이 유포된 후 심각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MBC 'PD수첩'에서는 '리벤지(복수) 포르노(Revenge Porno)' 를 다뤘다. '리벤지 포르노' 즉 복수 포르노는 최근 헤어진 최근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상대의 알몸이나 속옷 차림이 담긴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협박 또는 유포하는 범죄 행위다.
이날 방송에서 한 씨의 변호사 임상혁 씨는 "이 여자를 완전히 망치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공개했던 것 같다"며 "심적 충격 정도가 아니다. 그 비참함은 어떻게 말로는 못한다.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섹스를 본 그런 여자가 됐는데… 어디 걸어나갈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하 MBC 'PD수첩' 캡처
임 씨는 "사실 작년 말인가 연락 와서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씨는 이별에 앙심을 품은 전 남자친구가 '한성주에 대한 진실'이라는 글과 함께, 그녀와 찍었던 사진과 섹스 동영상을 인터넷 블로그 등에 올려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리벤지 포르노 법(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한화 약 467만원) 이하의 벌금을 과한다.)'이 제정됐을 만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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