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아빠'된다
2015-08-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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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캡처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Mark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31)가 결혼 약 3년여만에 아빠가 된다.
지난달 31일(현지사각)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아내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과 찍은 사진과 함께 "프리실라와 나에게 신나는 소식이 있다. 여자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인생에서 새로운 장(chapter)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우리 아이와 다음 세대를 위해 세계가 더 좋은 곳이 되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유산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지난 2년여간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해 왔고 그동안 세 차례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에게 (유산에 관해) 얘기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이런 일이 얼마나 흔히 벌어지는지 깨달았다"며 "우리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느꼈던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공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저커버그는 초음파 사진에서 태중의 아이가 엄지손가락을 지켜드는 '좋아요' 표시를 했다며 "아이가 나를 닮은 게 확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