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내 '도플갱어'를 발견하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에선 두 여성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아만다 피셔(Fisher·23)라는 여성이 인스타그램에서 자신과 똑같게 생긴 인물을 발견하고는 그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왼쪽 여성이 아만다 피셔이고, 오른쪽이 피셔가 찾고 있는 여성이다.

피셔는 해당 인물의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도 보내봤지만 응답이 오지 않아, 인터넷의 도움을 구하기로 한 것이다.

수천 명의 이 사진에 답글을 달았고 일부는 '포토샵'을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표했다. 그러나 피셔는 포토샵이 아니라 진짜 두 사람이 닮았다고 주장했다. (☞피셔의 페이스북)

며칠 후 이미저의 한 이용자가 이 여성을 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녀 이름은 미국 인디아나주에 사는 메레디스 폰드(Meredith Pond·22)로서 같은 미장원에 다니는 사이라고 했다.

Recluse.

@mere_dith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8월 9 오후 8:15 PDT

메레디스 폰드 인스타그램

피셔는 마침내 메레디스 폰드 페이스북을 찾아내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눌 수가 있었다. 폰드도 두 사람이 너무 닮아서 기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