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샤오미 직영점 오픈? 공식 매장 아니다"

2015-08-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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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 / 연합뉴스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국내에 첫 직영 매장을 열고 한국시장에

샤오미 스마트폰 / 연합뉴스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국내에 첫 직영 매장을 열고 한국시장에 진출한다고 알려졌으나 이 매장은 법인 설립을 통한 공식 매장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디지털타임즈는 중국 샤오미 본사 확인 결과 법인 설립 등 샤오미의 한국시장 직접 진출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샤오미 본사 관계자는 디지털타임즈에 "한국에는 매장이 없으며, 한국에 매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현재로써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또 '국내최초 샤오미 입점'이라는 현수막을 내걸던 분당의 한 건물도 샤오미 중국 본사와 아직까지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NS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 건물에 중국 샤오미 매장 첫 입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화제가 됐다. 또 현수막 사진과 함께 "샤오미 매장 AS센터 국내 최초 입점"이라는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대박사건 ㅋㅋ 정자동 한솔프라자에 #샤오미_국내최초입점 한대요~매장, A/S 다 되나봐요!!@원석 님 제보

Posted by 분당에서 놀자 on 2015년 8월 17일 월요일

한 업계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샤오미 단말기는 특허권을 무시하고 이것 저것 베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면 특허 분쟁을 피할 수 없다"며 "국내에선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보따리상처럼 중간 딜러가 들여와 판매하는 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이 단말기를 가지고 있다면 이통사 대리점을 방문해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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