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베이식, 송민호 누르고 최종 우승

2015-08-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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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4' 캡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가 아니었다. 래퍼 베이식(본명 이철주

엠넷 '쇼미더머니4' 캡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가 아니었다. 래퍼 베이식(본명 이철주)이 송민호 씨를 제치고 '쇼미더머니4'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는 베이식과 송민호 씨가 최종 1인이 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에서 베이식은 프로듀서 버벌진트, 산이와 'I'm the man'을 선보였다.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었다. 송민호 씨는 프로듀서 지코와 '오키도키(okey dokey)'를 꾸몄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베이식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좋은 날'로 무대에 올랐다. 가수 거미가 보컬 피처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 감동이 배가됐다. 송민호 씨는 래퍼 비프리와 함께 '빅팀(Victim)+위하여' 불렀다.

이후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 1라운드와 2라운드 투표를 합산한 결과가 공개됐다. 베이식은 놀랍게도 송민호 씨의 두 배에 가까운 공연비 3018만 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확인한 베이식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무대에 주저 앉았다. 베이식은 "이게 무슨 기분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송민호 씨는 "솔직히 너무 많이 아쉽다"며 "하지만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이식 공연 영상이다.

이하 네이버TV캐스트, 엠넷 '쇼미더머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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