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g짜리 종양을 머리에서 제거한 여성
2015-09-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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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N UK: South African woman whose face was DEVOURE
DTN UK: South African woman whose face was DEVOURED by cancer: Tambu Makinzi, 27, from South Africa, was diagn... http://t.co/xS2XZtbUzf
— DTN UK (@DTNUK) September 11, 2015
39시간에 걸친 수술로 2kg짜리 종양을 머리에서 제거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탐부 마킨지(Tambu Makinzi)는 23살 때부터 지속적인 두통에 시달렸다. 통증을 느낀지 몇 주만에 그의 이마는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의사는 그에게 연골의 이상 성장 증상인 '연골육종(chondrosarcoma)'이라고 말했다. 이는 희귀한 뼈 암의 일종이다.
그는 4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종양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퍼져갔다. 종양은 이마 전체를 뒤덮었고, 코와 턱 뼈, 왼쪽 눈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후각마저 빼앗았다. 의사들은 그가 몇 달 정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올해 초 치료를 받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런던까지 6000마일을 날아왔다. 이안 허치슨 교수를 만가기 위해서였다. 허치슨 교수는 얼굴 치료 전문가이며 자선 의료 활동을 하고 있다. 허치슨 교수는 탐부의 종양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6명의 의사들을 모았다. 그들은 복합적인 수술 끝에 탐부의 뇌와 눈, 코를 누르던 종양 2kg을 제거했다. 그 다음 근육과 늑골을 사용하여 그의 얼굴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24시간이 걸리는 대수술에도 그의 첫번째 수술은 실패로 돌아갔다. 합병증이 온 것이다.
하지만 15시간이 넘는 재수술로 그는 결국 새 얼굴을 얻었다. 재수술을 위해 그의 다리살이 사용됐고, 오른쪽 눈을 살려냈다. 그는 재건을 위해 회복 단계에 있다. 그는 얼굴을 재구축하기 위해, 코와 턱 뼈, 두 개의 갈비뼈를 제거해야 한다.
그는 얼른 딸과 남편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했다. "딸이 없었다면 열심히 싸우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내 자신에게 '딸을 위해 버텨야 한다'고 말한다"며 "남편은 나를 위해 늘 옆에 있어줬고 떠나지 않았다"며 그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