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 납치당할 뻔한 사실 고백한 배우 지안

2015-09-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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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안씨 / 뉴스1 배우 지안(임유진·32)씨가 2009년 대학교 캠퍼스서 납치당할 뻔

배우 지안씨 / 뉴스1

배우 지안(임유진·32)씨가 2009년 대학교 캠퍼스서 납치당할 뻔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지안 씨는 해당 사건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안 씨는 "어느 날 공연 연습을 마치고 친한 선배님 생일 파티에 가는 길이었다"며 "당시 (생일 파티가 열리기로 했던) 학교에 바리게이트도 없었고, CCTV 같은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SUV 차량이 제 뒤를 쫓아왔다"며 "그래도 저는 별 생각 없이 걸어갔다"고 전했다.

지안 씨는 "선배가 있는 건물 앞으로 와서 '지금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는 찰나에 눈앞에 시커먼 그림자가 보이더니, 갑자기 제 입을 막고 차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당시 제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는 줄 알고, 선배들은 막 웃었다"며 "그런데 제가 심상치 않은 비명을 지르자 그제서야 '이거 진짠데?'하며 선배들이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지안 씨는 "범인은 잡았다"며 "나중에 징역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 충격으로 2년간 휴학을 하고 연기도 쉬게 됐다"며 "당시 선배들 도움으로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안 씨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함정'에서 '민희'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그는 자신을 복귀 시켜준 영화 '함정' 권형진 감독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한경닷컴 bnt 뉴스에서 지안 씨는 "오디션 이후 감독님은 저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셨다"며 "제게 기회를 준 감독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지안 씨는 "제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특별한 기대는 없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평가를 받았을 때 제 스스로 노력을 다했던 부분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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