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 혹은 허무" 복수에 관한 한국 영화 8선

2015-09-21 17:48

add remove print link

1.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감독)이하 영화 포스터 '한국 최초 정통 하드보일드(냉정하고

1.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감독)

이하 영화 포스터

'한국 최초 정통 하드보일드(냉정하고 비정한 묘사가 특징) 무비'라는 타이틀을 내 건 영화다.

청각 장애인 류(신하균 씨)와 그의 유일한 가족인 누나(임지은 씨).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누나는 신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얼마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에 류는 장기밀매단에게 자신의 신장과 전재산 1000만원을 주고 누나에게 적합한 신장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 모든 건 사기였다.

괴로워하는 류에게 그의 연인 영미(배두나 씨)는 아이를 유괴하자고 제안하는데...

류와 영미는 중소기업 사장 동진(송강호 씨)의 딸 유선(한보배 씨)을 납치한다. 이후 우연한 사고로 유선이 강물에 빠져 죽고, 동진은 딸의 죽음에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류의 누나도 동생의 유괴 사실을 알게 되고 자살을 선택하고, 이에 류도 장기밀매단에게 응징을 준비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극이 영화의 포인트다.

2.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

"나는 네가 죽은 후에도 고통스러웠으면 좋겠어..."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 씨)의 약혼녀 주연(오산하 씨)이 연쇄살인마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수현은 주연이 임신한 상태로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살인마 장경철(최민식 씨)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의 처절한 응징이 시작되고 장경철은 상황을 즐기며 반격에 나선다.

3.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갇힌 남자 오대수(최민식 씨) VS 가둔 남자 이우진(유지태 씨)의 대결.

술에 취한 오대수는 어느날 누군가에 납치된다. 이후 15년의 감금이 이어지고 오대수를 감금한 남자 이우진은 그에게 제안한다.

"오대수 너를 감금한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내가 스스로 죽어주겠다"

감금에 얽힌 수수께끼가 풀려가고 오대수는 비밀 앞에 선다.

4.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 금자(이영애 씨)는 13년간 모범수로 복역한다. 사람들은 그에게 '친절한 금자씨'라는 별명도 붙여준다.

하지만 금자는 출소 순간 자신의 인생을 망친 백선생(최민식 씨)을 향한 복수를 결심한다. 금자의 교도소 동료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의 복수를 돕는다.

5. 용서는 없다 (김형준 감독)

"멈출 수 있다면 그것은 분노가 아니다!"

부검의 강민호 교수(설경구 씨)에게 은퇴 전 마지막 사건이 전해진다. 여성의 시체가 토막나 발견된 '금강 토막살해사건'이다.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중, 강민호 교수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 이성호(류승범 씨)는 자신이 이 일을 저질렀다고 자백하고 강민호 교수는 딸을 찾기 위해 이성호를 찾는다.

딸을 찾기 위한 부검의와 비밀을 간직한 살인마의 이야기다.

6. 달콤한 인생 (김지운 감독)

"말해봐요, 정말 날 죽이려고 했어요?"

냉혹한 보스 강사장(김영철 씨)과 그의 젊은 애인 희수(신민아 씨), 강사장을 위해 일하는 선우(이병헌 씨)가 얽힌 복수극이다.

강사장의 지시를 어기고 다른 남자와 함께 있던 희수를 보내준 선우, 이 한 순간의 선택으로 선우는 조직 전체를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7. 방황하는 칼날 (이정호 감독)

"한 아이의 아버지는 딸을 잃고 이제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성폭행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 이상현(정재영 씨)은 자신의 딸을 비참하게 만든 소년들을 찾아 나선다. 사건 담당형사 장억관(이성민 씨)은 상현이 범죄자가 되는 걸 막기 위해 그를 추격한다.

8. 파괴된 사나이 (우민호 감독)

목사 주영수(김명민 씨)의 5살 난 딸 혜린이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영수는 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기도하지만 결국 딸의 행방을 찾지 못한다.

8년이 흐른 뒤, 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딸을 찾기 위한 주영수의 추격이 시작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