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가 여자친구에게 배운 독일어

2015-09-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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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캐스트, 비정상회담가수 빈지노(임성빈·28)가 독일인 여자친구

네이버 TV 캐스트, 비정상회담

가수 빈지노(임성빈·28)가 독일인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그에게 배운 독일어를 소개했다.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그는 "독일말을 조금 안다"며 독일어로 된 문장을 말했다.

"Mein Kleiner gruener Kaktus steht draussen am Balkon(나의 작은 초록색 선인장이 베란다 밖에 있다)"

빈지노가 말한 독일어다. 이를 듣던 독일 출신 비정상 회담 멤버 다니엘 린데만은 "이거 노래 가사다. 굉장히 유명한 노래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이 "어떻게 아냐?"고 묻자, 빈지노는 "제가 독일 친구가 있어서"라며 "제 여자친구가 독일 사람인데 이런 것을 어깨 너머로 배웠다"고 말했다.

빈지노가 언급한 노래 가사는 그룹 '코메디언 하모니스트(Comedian Harmonists)'가 1934년 발표한 'Mein kleiner grüner Kaktus(나의 작은 초록색 선인장)' 이라는 노래다. '코메디언 하모니스트'는 독일 출신 다섯 명의 남자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그룹으로, 1920~30년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였다.

유튜브, L. Heitmann

이후 MC인 전현무 씨가 여자친구와 대화를 독일어로 하냐고 묻자 빈지노는 "(주로) 영어로 한다"며 "여자 친구가 한국어로도 하고, 저도 독일어로 물어보기도 한다. 섞어서 말한다"고 말했다.

빈지노는 지난 5월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와 열애 중 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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