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동안 폭행당한 중국 소녀 영상
2015-09-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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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CS News3시간 동안 폭행당한 어린 소녀 영상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DCS News
3시간 동안 폭행당한 어린 소녀 영상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25일 중국 난창(Nanchang)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리 시아오안(Li Xiaoyan ·13)으로, 학교 인근 건물에서 약 3시간 동안 구타당했다.
영상에서 리 시아오안은 상대편에게 뺨을 맞고 발길질을 당하고 있으며, 영상 후반부에선 코피를 흘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피해 소녀인 리 시아오안 입장을 보도했다. 리 시아오안은 "6명한테 폭행당했는데 그중 4명은 동급생이었다.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부모님께도 말하기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르면 리 시아오안 부모는 딸의 얼굴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으나 그녀는 답하길 주저했다. 이후 이웃이 해당 영상을 부모에게 알린 후에야 비로소 피해 사실에 관해 입을 열었다.
현재 리 시아오안은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가 SNS에 공개한 영상 캡처 이미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