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백종원 디스하자, 회사 직원이 남긴 댓글

2015-09-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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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씨 인스타그램 요리사 백종원(49) 씨를 비판하는 글에 백 씨가 운영하는 회사 직원

소유진 씨 인스타그램

요리사 백종원(49) 씨를 비판하는 글에 백 씨가 운영하는 회사 직원이 글을 남겨 화제다.

29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백 씨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한 때 유행하고 사라지는 브랜드가 백종원 스타일"이라며 "(백 씨) 본인도 장기 운영 계획 같은 건 안 잡고 반짝 효과를 보는데 쉴새 없이 개발되니 딱 단타를 노리는거죠"라고 주장했다.

글이 게시된 지 2시간 뒤, 본인을 "클리앙 회원이자,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남기게 됐다"며 "회사와 백 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측성이나 악의적인 글, 공격적인 글 역시 많이 올라오게 돼 (회사) 관계자들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회사는 1993년부터 22년간 외식사업 한길만을 꾸준히 걸어온 회사"라며 "'한신포차'는 17년, '새마을식당'은 10년, '홍콩반점0410'은 9년간 운영된 브랜드"라고 반박했다.

또 "저희 브랜드를 운영하고 전개하는 방식에 대해 문어발식 확장이라 표현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서울 논현동 인근에 운영 중인 몇몇 브랜드들은 가맹점 전개 없이 5년 이상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 브랜드가 모든 분의 입맛을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적해주신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여 고객들께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백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30일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확인 결과 저희 직원분이 쓰신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그 글을 보게돼 댓글을 달게됐고 글쓴이의 자세한 신원은 개인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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