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의 독특한 취미 8선

2015-10-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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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격투 경기 'UFC'를 즐겨보고 폭력적 게임을 즐겨하는 남성 A씨가 남몰래 숨겨온 취

평소 격투 경기 'UFC'를 즐겨보고 폭력적 게임을 즐겨하는 남성 A씨가 남몰래 숨겨온 취미는 바로 '인형 모으기'다. 

집에 옷이라곤 치마와 원피스가 전부인 여성 B씨는 매일 밤 복싱장을 찾아 샌드백을 두들기며 아마추어 복서를 꿈꾼다. 

만약 이런 사람이 우리 주변이 있다면? 한 마디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생긴 거와 다르게 노네." 

연예계에도 이렇게 '생긴 것과 다르게' 노는 사람들이 있다. 연예인 8명이 매체에 밝힌 '독특한 취미'를 소개한다.

1. 이승환 - 피규어 모으기
SBS '힐링캠프'

 

가수 이승환(50) 씨는 연예계 '피규어 수집가'로 유명하다. 이 씨는 지난 2011년 SBS 교양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집에 피규어가 800개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방 한 면 전체가 피규어다"라며 "비싼 거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 최민식 - 케이크 가게에서 사람 만나기
위키트리

 

배우 최민식(53) 씨 취미는 '사람 만나기'다. 단, 그가 주로 방문하는 곳이 있다. 바로 압구정 로데오 거리 인근 '케이크 가게'다. 최 씨는 이 곳에서 영화 관계자나 지인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2013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기서 만나 하루 종일 보내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를 정도"라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여러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3. 이시영 - 프라모델 조립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배우 이시영(33) 씨 취미는 '프라모델 조립'하기다. 2009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본인 집을 공개하며 이 사실이 공개됐다. 이 씨는 특히 '건담'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결'에 캐스팅 된 것도 프라모델 덕분이었다. 이 씨는 2013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우결' PD님이 프라모델을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그게 (캐스팅되는 데) 큰 점수가 됐다"고 말했다. 
4. 심형탁 - 도라에몽 수집

도라에몽 vip시사회~^^무대 인사를 와서 팬분들이 준 편지를 받았다~ㅜㅜ감사합니다~ㅜㅜ2월12일 "도라에몽 3d 스탠 바이 미" 꼭 보세요~오늘 전 자막판 봅니다~^^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심형탁(겸손100%노력100%)(@tak9988)님이 게시한 사진님,

배우 심형탁(37) 씨는 연예계 소문난 '도라에몽 마니아'다. 심 씨는 지난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에 출연해 "도라에몽을 사는데 차 한 대 값을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심 씨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데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있었다. 심 씨는 이날 방송에서 "어렸을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장난감이 없었다"며 "나이 먹고 여유가 생기니 가장 먼저 찾게된 게 장난감이었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가족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5. 티아라 보람 - 예쁜 병 모으기 
Wikipedia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29) 취미는 '병 모으기'다. 하지만 그냥 병은 안된다. '예쁜 병'이어야 한다. 2013년 '티아라' 멤버들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람의 이런 취미를 밝혔다. 멤버들은 "주변에서 예쁜 병을 보면 모았다가 보람 언니에게 가져다준다"며 "보람 언니가 정말 각양각색 빈병을 갖고 있다"고 했다. 팬들도 이를 아는지 보람에게 종종 예쁜 병을 선물로 보내준다고 한다. 

6. 신현준 - 인형 모으기
KBS '연예가 중계'

 

영화 '은행나무침대', '장군의 아들'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상남자' 배우 신현준(46) 씨 취미는 '예쁜 인형 모으기'다. 신 씨는 지난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기자기한 인형을 모으는 게 취미다"라고 말했다. 신 씨는 2012년 KBS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서도 "취미가 '인형 먼지 털어주기'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7. 김영호 - 시 쓰기
뉴스1

 

전직 아마추어 복서이자 배우 김영호(48) 씨는 '시'를 써서 지인들에게 종종 보낸다. 김 씨는 이 취미를 살려 2012년과 2013년 시집 겸 에세이를 출판했다. 김 씨는 2012년, 포토 에세이 '그대가 저 멀리 간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판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보통 작가들처럼 세상을 바라보고 싶지 않다"며 "내 안에 사는 세상, 내가 보는 세상, 내가 머물 수 있는 세상을 모두 담고자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8. 최홍만 - '헬로키티' 제품 모으기 
MBC '라디오 스타'

 

어쩌면 가장 '뜨악한' 취미일 지 모르겠다. 격투가 겸 방송인 최홍만(35) 씨는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내 취미는 '헬로키티' 관련 물건을 모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 씨는 2012년에도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그간 모은 '헬로키티' 인형들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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