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신작 여주인공 하와이 원주민 소녀 선정
2015-10-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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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디즈니가 신작 애니메이션 '모
유튜브,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디즈니가 신작 애니메이션 '모아나(Moana)' 목소리 배우로 하와이 원주민 소녀를 선정했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Walt Disney Animation Studios)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주인공을 공개했다. 7일(이하 현지시각) 게시된 해당 영상은 9일 4시 10분 현재 조회 수 95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디즈니 제작진은 수백 명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우이 크라발호(Auli'i Cravalho ·14)가 선정됐다.
머리에 꽃 장식을 하고 나타난 아우이 크라발호는 "안녕하세요. 제가 모아나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구릿빛 피부에 긴 머리를 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해당 역할을 연기한 성우가 서로 닮았다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아우이 크라발호는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릴 때부터 디즈니 공주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 다움엔 가수와 배우를 꿈꿔왔다"며 캐스팅 소식에 대해 "매우 흥분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남태평양 섬을 배경으로 10대 항해사 모아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목소리 배우로 아우이 크라발호, 알란 터딕, 드웨인 존슨 등이 출연하며 2016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