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온 '백 투 더 퓨처' 주인공 "2015년 짜증나"

2015-10-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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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immy Kimmel Live‘백 투 더 퓨처 데이’를 맞아 영화 ‘백 투 더

유튜브, Jimmy Kimmel Live

‘백 투 더 퓨처 데이’를 맞아 영화 ‘백 투 더 퓨처’ 두 주인공이 30년 뒤 미래에 나타났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에선 ‘백 투 더 퓨처 데이’를 맞아 영화 재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다. 영화 ‘백 투 더 퓨처2’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뒤 미래로 도착한 날이다.

왼쪽: 마이클 J. 폭스, 오른쪽: 크리스토퍼 로이드 / 영화 '백 투 더 퓨처2' 스틸컷

이날 미국 ABC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 영화 ‘백 투 더 퓨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와 브라운 박사(크리스토퍼 로이드·Christopher Lloyd)가 타임머신 ‘드로리안’을 타고 나타났다.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의상을 그대로 입었다.

사회자 지미 키멜(Jimmy Kimmel)은 마티와 브라운 박사에게 “인류는 아직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발명하지 못했고, 중동 지역 평화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티는 “너희 대체 30년 동안 무엇을 한 거야?”라고 답했다. 키멜은 “우리는 크로넛을 발명했다”고 밝혔다. 크로넛은 크루아상과 도넛을 합친 패스트리 빵의 일종이다. 마티는 “2015년 좀 짜증 나”라고 말했다.

키멜은 브라운 박사와 셀카를 찍었다. 키멜은 “셀카는 우리가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박사는 “지금의 기술과 문화적 성취에 아무런 감동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마 다른 2015년에 여행 온 것 같은데, 인류 진화는 불필요한 기술과 비프(Biff)의 통치 덕분에 멈춰있다”고 밝혔다. 비프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이다.

이날 방송에서 ‘백 투 더 퓨처’에서 음악을 맡았던 휴이 루이스(Huey Lewis)가 곡을 연주했다.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떠나기 전에 키멜이 다음 주에 사망한다고 농담했다.

한편 ‘백 투 더 퓨처’는 미국에서 1편이 1985년, 2편이 1989년, 3편이 1990년에 개봉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각) 한국에서는 ‘빽 투 더 퓨처’라는 제목으로 ‘백 투 더 퓨쳐’와 ‘백 투 더 퓨쳐2’가 합쳐져 재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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