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입대' LA한인 청년, 보충역 판정"

2015-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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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한국군에 자원입대한 뒤 균형 장애를 얻은 LA 출신

해당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한국군에 자원입대한 뒤 균형 장애를 얻은 LA 출신 김믿음 일병이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김 일병이 판정 받은 보충역은 현역 복무를 할 수 있다고 판정된 사람 중에서 병력수급 사정에 따라 현역병입영대상자로 결정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지난 23일 LA 중앙일보는 "12사단에 확인한 결과 김 일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 여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복무 면제 대신 보충역 판정을 받아 15개월 동안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고 전했다.

'군복무 중 장애' LA출신 김일병…의병전역 대신 보충역 판정

12사단 측에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김 일병 가족과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일병 어머니 김안나 씨는 이 매체에 "군 담당자와 전화 통화 한번 한적없다"고 합의에 대해 부인했다.

김 씨에 따르면 김 일병은 균형 장애로 다리를 벌려야 걸을 수 있고 뇌염 치료 도중 허리 디스크 등 각종 후유증을 앓고 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김 일병 어머니 김 씨는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들 김 일병이 뇌염으로 군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도움을 청했다.

'한국군에 '자원입대' LA한인 청년, 장애 얻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온 김 일병은 입대를 피할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자원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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