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동생 월급 압류됐는데 누나는 기부"

2015-11-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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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MBN '김주하의 진실'가수 장윤정(35) 씨 어머니 육흥복 씨가 방송

네이버 tv캐스트, MBN '김주하의 진실'

가수 장윤정(35) 씨 어머니 육흥복 씨가 방송에 출연해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서 육 씨는 김주하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딸 장 씨와 진행되고 있는 법적 공방과 지난 3일 언론사에 장 씨 응원을 호소하는 이메일을 보낸 이유 등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육 씨에게 "'너 닮은 딸을 낳아라'라는 원망 담긴 편지까지 쓰셨잖아요. 지금 이렇게 바뀌신 게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라고 물었다.

육 씨는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엄마를 정신병원에 집어놓고 또 중국사람을 시켜서 죽이겠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가슴이 억장이 무너진다고 그러나요? 정말 잘못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너무 미워서 많이 저를 채찍을 했습니다"라고 이 매체에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육 씨에게 남동생 월급을 압류까지한 장 씨가 불우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는데 어머니 심정은 어떠신지 질문을 던졌다.

육 씨는 "지난달 14일 동생 월급 압류가 들어왔어요. 얼마 있다가 또 아픈 아이들에게 써달라고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너무 슬픈 비극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2년 동안 장 씨와 법적 공방을 이어간 이유는 아들 명예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육 씨는 장 씨에게 "행복하고 좋았던 때만 생각하고 너를 가슴에 품고 살 거야. 정말 잘 살아야 해"라고 했다.

지난 3일 장 씨 모친 육 씨는 장 씨와의 갈등과 법정 소송 견해를 밝혔다.

장윤정 모친 '제가 죄인입니다'
이날 장 씨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어머니와 장윤정 씨 일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약간 아쉽다. 언론 보도로 화제가 되기보단 사적인 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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