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졸피뎀, 내게는 소중한 '약'이다"
2015-1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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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항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Zolpidem)'을 재매수한 혐의로 검찰

항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Zolpidem)'을 재매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에이미(이윤지·33)가 입을 열었다.
9일 일간스포츠는 에이미와 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졸피뎀을 복용한 게 사실이며, 오히려 없으면 안되는 약"이라고 했다.
졸피뎀은 진정, 수면 효과가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알려졌다. 향정신성의약품이란 환각, 각성과 습관성, 중독성이 있는 의약품을 일컫는 단어다.
에이미는 "(앞서 논란이 됐던) 프로포폴은 마약이 맞다.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것은 내 잘못된 판단이었고, 후회한다"며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졸피뎀은 마약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병원에 기록도 있고, (해당 약을 탈 수 있는) 처방전까지 이미 경찰에 제출했다"며 "병원에서 정당하게 상담을 받고, 처방받을 약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에이미는 "내가 얼마나 살기 위해 노력 중인지 (대중들은) 모르실 것이다"라며 "하지만 졸피뎀을 두고 '나가 죽어라', '에이미 또 마약한다'는 내용이 나오니 정말 힘들다. 정말 괴롭다"고 했다.
앞서 같은 날 경향신문은 "에이미가 심부름업체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