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분 전' 터진 결승골에 부상 교체된 선수 반응
2015-1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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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간 종료 1분 전에 터진 결승골에 누구보다 기뻐한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정규시간 종료 1분 전에 터진 결승골에 누구보다 기뻐한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6)였다. 부상으로 교체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그는 골이 터지자 '나 홀로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바인, BT Sport Footbal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1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왓포드 FC를 1 대 2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한 에레라는 전반 11분 멤피스 데파이(21)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26분 예상치 못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르코스 로호(25)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승부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왓포드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 성공시키며 1 대 1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가 유력해 보이던 후반 44분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향해 웃음을 지어보였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쏜 슈팅이 상대 수비스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결승골로 기록됐다.
네이버 TV 캐스트, SBS SPORTS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이 골에 격한 기쁨을 표한 에레라는 경기 종료 후에도 '물개 박수'와 '하이파이브' 등으로 맨유 승리를 자축해 눈길을 끌었다.
Hear MUTV pundit Paddy Crerand’s view on today’s important victory in our post-match wrap video.
Posted by Manchester United on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페이스북, Manchester United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긴 맨유는 오는 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맨유에 따르면 에레라는 이날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