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두들로 나온 인류의 조상 '루시'는?

2015-11-24 11:02

add remove print link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발견 41주년을 기념하는 구글 두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발견 41주년을 기념하는 구글 두들.

구글 홈페이지

구글이 '루시(Lucy)'로 잘 알려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발견 41주년을 기념하는 구글 두들을 공개했다.

구글은 24일 유인원과 인간 사이에서 직립 보행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모습을 담은 구글 두들을 공개함으로써 인류학에서 가장 중대한 발견을 기념했다.

1973년 11월 24일 미국 인류학자 도널드 요한슨(Donald Johanson)은 에티오피아 하다르 아와시 강가에서 여성의 유골 화석을 발견했다.

wikipedia

이는 약 320만 년 전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였다. 이외에도 동시대로 추정되는 유골은 발견됐으나 대부분 불완전한 상태이거나 손상된 반면 루시는 전체 골격 중 40%에 달하는 뼛조각을 발굴했다.

루시 뼈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무릎 구조와 척추 만곡이다. 과학자들은 루시 뼈가 수직 보행 구조를 가져 인간과 가장 유사한 형태라고 결론지었다.

당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에 '루시'라는 별칭이 붙은 것은 당시 유행하던 비틀즈 음악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Lucy in the Sky with Diamons)'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Mega Thrylos7

루시는 2014년 개봉한 뤽 베송 감독 영화 '루시'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자신의 뇌를 100% 활용하는 초능력을 가진 인간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인류 진화에서 최초의 인간인 '루시'와 연결된다는 설정이다.

영화 '루시' 스틸컷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