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살펴본 '여혐 vs 남혐' 댓글 공방

작성일

add remove print link

pixabay 최근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 대결'을 통계로 분석한 결과가 눈길을 끌

pixabay



최근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 대결'을 통계로 분석한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남성이 여성을 혐오하는 댓글을 다는 횟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빅테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2015년 1월부터 12월 1일까지 유명 온라인 메이저 카페(MLB파크, 레몬테라스 등)와 블로그, 트위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온라인상 남녀 상호 비방이 지난 6월에서 8월 사이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실제 남성혐오(이하 남혐)에 관한 신조어는 5월에는 2건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7596건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남성혐오 신조어는 '한남충', '강된장남', '숨쉴한' 등이다. '한남충'은 최근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OO충이라고 단어 끝에 충을 붙인 것으로 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단어다. '강된장남'과, '숨실한'도 비슷한 뜻을 가진다.

다음소프트는 남혐에 관한 신조어가 늘어난 배경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지목했다. '메갈리아'는 여성혐오(이하 여혐)에 맞대응하는 여성들이 뭉친 공간이다. 메갈리아는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시작해 8월 독립적인 사이트로 오픈했다.

메갈리아가 맞대응에 나서자 일부 남성들은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뜻의 '메갈돼지' 등 외모를 비하하는 공격적인 단어를 만들어냈다.

전체적인 데이터 상으로는 아직 남성이 여혐에 관해 댓글을 다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블로그 (6억 4992만 6092건)와 트위터(78억 1947만 6137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여혐 관련 단어가 언급된 횟수는 월평균 8만회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남혐에 관한 언급은 월평균 1만회로 여혐에 관한 글이 남혐에 비해 8배 높게 나타났다.

home story@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