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떠납니다" 친정팀 복귀 선언한 아구에로
2015-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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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Leonel Agüero(@aguerosergiokun16)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9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면 저는 인데펜디엔테로 돌아갈 겁니다"
'맨시티 에이스' 세르히오 아구에로(Sergio Aguero·27)가 2019년을 끝으로 유럽 무대를 떠날 마음을 굳혔다. 그는 자신의 축구 인생의 시작점인 '친정팀' 아르헨티나 CA인데펜디엔테로 돌아갈 예정이다.지난 2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거진 소풋은 아구에로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난 항상 인데펜데엔테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 해왔다. 그리고 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나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맨체스터 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한 아구에로는 2019년 여름에 계약이 마무리된다. 2019년이 돼도 아구에로 나이는 31살에 불과하다. 현역 선수로 절대 많은 나이는 아니다.
이에 대해 아구에로는 "나는 나이가 너무 들어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다. 바라건대 31살에, 내 마음속에 있는 클럽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인 아구에로는 인데펜디엔테 유스팀과 9살에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3년 인데펜디엔테에서 15세 35일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역대 최연소 프로 데뷔였다.
인데펜디엔테 유니폼을 입고 54경기에 출장해 23골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그 활약이 발판이 되어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1년부터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