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공개한 '명왕성 고해상 근접사진' 4장

2015-12-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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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의 초근접 고해상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의 초근접 고해상도 사진들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의 초근접 고해상도 사진들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NASA가 이날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가장 근접했을 당시 찍은 것들이다.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흑백 사진은 명왕성에 있는 미국 텍사스주 크기의 얼음 평지 '스푸트니크 평원'에서 북서쪽 경계선 800㎞에 이르는 지역을 담고 있다.

사진에는 스푸트니크 평원의 얼어붙은 매끈한 표면과 평원과 맞닿은 '알이드리시 산맥'의 울퉁불퉁한 지형, 빙하와 곰보 자국같은 크레이터들의 모습이 손에 닿을 듯이 잡혔다.

이 사진들은 뉴호라이즌스에 탑재된 관측기구 중 하나인 '장거리 정찰 이미저'(LORRI)에 찍힌 것으로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가장 가까워지기 15분 전에 3초 간격으로 연속 촬영됐다.

NASA는 이 사진들이 이전에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것보다 6배나 더 높은 해상도로, 지금까지 확보한 명왕성 사진 가운데 가장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NASA는 스푸트니크가 다음 주에 더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보내올 것으로 기대했다.

스푸트니크는 지난 7월 명왕성을 근접 통과했으나 당시 촬영한 사진과 자료들을 지구로 모두 전송하기까지는 앞으로 1년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명왕성 '스푸트니크 평원' 경계선 모습 / 이하 NASA 제공 사진

명왕성 표면의 크레이터

미국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최근접 비행하면서 촬영한 명왕성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 자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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