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밝힌 '마리텔' 복귀 이유
2015-12-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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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요리 연구가 백종원(49) 씨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요리 연구가 백종원(49) 씨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4개월 만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그는 의리 때문에 마리텔 재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다음 TV팟'에서 생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7 녹화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백 씨는 "1등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등수 안에 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 스트레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오라고 하니까 나왔다"며 "의리라는 게 있다. 제작진이 찾아와서 부탁하기도 했고, 여러분이 많이 저를 찾아주신다는 말에 의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각박한 세상에서 소통과 의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와우(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한 사람은 의리가 있다. 지금은 와우 안 한다. 둘째 딸 낳으면서 완전히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백 씨는 "쉬는 동안 본 방송, 생방송을 봤는데 다들 자기 일을 안 하고 떠들기만 하더라"며 "나도 레시피가 아깝다. 연구를 해야 하는데 자꾸 공개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요새 댓글을 안 보니까 신경 안 쓴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댓글에 신경 써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 좀 봐달라"라고 했다.
백 씨는 지난 7월 마리텔에서 잠정 하차했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백 씨는 이날 방송에서 중간 순위(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백 씨 외 에 방송인 김구라, 웹툰 작가 이말년, 이종 격투기 선수 김동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15분 볼 수 있다.